나의 신용점수는 상위 몇 퍼센트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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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혹은 대출을 시행할 때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액생계비 대출에서는 신용하위 20%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알겠는데, 신용하위 20%는 몇 점부터 일까요?

 

궁금증 해결을 위해 한국 신용정보원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신용 점수별 퍼센트 구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NICE·KCB 신용점수별 상위 퍼센트 구간 (2024년 기준)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출처_한국신용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은 대한민국의 정보 집중기관으로서 개인신용 정보를 관리할 뿐 아니라 각 신용사들도 관리하고 있는데요. 한국신용정보원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개인신용평가 쳬계 검증 결과 보고서를 발행합니다. 

 

이 결과 보고서에는 각 NICE, KCB과 같은 신용사들이 어떻게 개인신용을 평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신용점수별 상위 퍼센트 구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NICE와 KCB 이외에도 많은 신용평가사들이 있지만, NICE와 KCB가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 회사를 중심으로 정히 해 보았습니다. 

신용점수 구간 NICE 상위 % KCB 상위 %
900점 이상 47.0% 44.3%
800~899점 22.6% 16.3%
700~799점 24.6% 16.6%
600~699점 1.4% 9.9%
500~599점 0.3% 2.0%
400~499점 0.1% 0.7%
300~399점 3.6% 3.9%
200~299점 0.4% 0.0%
199점 이하/NICE, 300점 미만/KCB 0.01% 3.9%
  • 900점 이상이면 NICE 전체의 상위 47%, KCB 전체의 상위 44.3%에 해당합니다[3][5].
  • 700점 이상이면 두 평가사 모두 상위 90% 이상에 포함되어, 대부분의 국민이 이 구간에 속합니다.
  • 반대로 300점 미만(KCB), 199점 이하(NICE)는 전체의 4% 미만으로 극소수만 해당합니다.

 

신용점수별 실제 인원 분포 (2024년 말 NICE 기준)

아래 표는 2024년 NICE 신용점수에 따른 인구 비율입니다. 

신용점수 구간 인원수 누적 인구 비율(%)
900점 이상 23,131,315 47.0%
800~899점 10,811,848 69.0%
700~799점 12,332,060 94.0%
600~699점 710,523 95.4%
500~599점 153,617 95.7%
400~499점 59,992 95.8%
300~399점 1,798,451 99.5%
200~299점 217,246 99.9%
200점 미만 3,667 100.0%
  • 900점 이상이 전체의 약 47%로, 절반 가까이가 최상위 신용군에 속합니다.
  • 800점 이상이 누적 69%로, 10명 중 7명은 800점 이상입니다.
  • 700점 이상은 무려 94%로, 대부분의 국민이 이 구간에 포함됩니다[3][5].
  • 300점 미만은 0.5%로, 극소수만이 최하위 신용군에 해당합니다.

 

신용점수별 실제 인원 분포 (2024년말 KCB 기준)

아래 표는 2024년 KCB 신용점수에 따른 인구 비율입니다. 
신용점수 구간 인원수 누적 인구 비율(%)
950점 이상 13,994,261 28.3%
900~949점 8,168,075 44.3%
850~899점 3,888,917 52.2%
800~849점 2,771,543 57.7%
750~799점 5,251,276 68.2%
700~749점 8,182,906 81.8%
600~699점 4,890,452 91.7%
300~599점 1,000,725 93.7%
300점 미만 1,910,568 97.6%
  • 950점 이상이 전체의 28.3%, 900점 이상이 44.3%로 상위 신용군을 차지합니다.
  • 700점 이상은 81.8%로, KCB 역시 대부분의 국민이 이 구간에 포함됩니다.
  • 300점 미만은 2.4%로, 극소수만이 최하위 신용군에 속합니다.

 

신용점수가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2024년에는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 지원 등 정부 정책이 대대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일정 기간 내 연체를 모두 상환하면 해당 연체 이력이 신용평가에서 제외되거나 삭제되는 정책이 적용되었고, 실제로 많은 소상공인이 이 제도를 활용해 신용점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정책적 신용사면 효과로 인해 하위 신용구간의 인구가 줄고, 전체적으로 신용점수 평균이 높아졌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31872.html
 

총선 한 달 앞둔 ‘신용대사면’…280만명 신용점수 회복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윤석열 정부가 연초부터 군불을 지핀 ‘신용사면’이 4·10 총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12일 시행됐다. 2월말까지 2천만원 이하

www.hani.co.kr

 

당시에도 소상공인의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정부에서는 우선 신용사면정책을 실행하였습니다. 아마도 신용사면정책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민심도 얻고, 신용점수 상승으로 인한 대출 요건을 완하 시키려고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이러한 신용사면은 어떠한 효과를 가져왔을까요? 신용사면으로 인해 신용점수는 올라갔지만, 은행권에서 대출을 풀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경기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결국 소상공인은 금리가 더 높은 카드론등 제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효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54312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54312

[뉴스토마토 유영진 인턴기자] 윤석열정부가 지난해 단행한 대규모 신용사면이 카드론 잔액과 연체율 상승 등 부작용으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금융사들이 대규모 신용사면으로 연체 이력이 사

www.news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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