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대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최근 사채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3050 대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3050 대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3050 대출이 무엇인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3050대출의 진실
3050대출? 이름만 들으면 7080 포차처럼 마치 30대부터 50대까지를 위한 대출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3050대출은 30만 원을 빌려 주고, 1주일 뒤에 50만 원을 갚아야 하는 사금융권 대출입니다. 요즘 대부업에서 3050 대출이라고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자가 엄청나지요? 법정최고 이자가 20%이니까 당연히 불법 대부업입니다.
문제는 30만 원을 받지도 못합니다. 3050 대출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5만 원을 떼고 빌려 줍니다. 결국 25만 원을 빌리고, 50만 원을 갚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갚아야 할 돈이 1주일 만에 원금의 2배가 됩니다.
당장 30만 원이 없는 사람이 1주일 뒤에 50만 원이 생길까요?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면, 연체이자등을 명목으로 말도 안 되는 금액 상환을 요구하게 되지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대출인데, 돈을 빌리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겠지만.....
있습니다. 도박에 눈이 돌아간 사람이거나, 당장 돈이 없어 불안한 사람들은 이용을 합니다. 1주일 뒤는 나중에 생각하고 당장 돈이 필요하거든요.
혹시 3050대출을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하지 마세요. 한 템포만 쉬어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대출이라고 본인 스스로도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카드값 연체 등이 문제라면, 그냥 연체하세요. 그게 훨씬 속 편합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먼저 알아보시고, 그것도 안되면 채무조정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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